
면허취소 기간, 언제부터 언제까지? 도로교통법 기준과 현실 계산법
교통법규 리서처 B
면허취소 처분을 받으셨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결격기간의 길이와 기산일입니다. 이 글은 대한민국 도로교통법 기준으로 면허취소 기간의 원리와 실무 계산 방법을 안내합니다.
서론에서 큰 그림을 잡았다면, 이제부터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취소와 정지는 전혀 다르게 작동하고, 취소에는 '다시 면허를 받을 수 없는 기간(결격기간)'이 따라붙습니다. 이 기간 동안은 응시 자체가 제한되며, 사건 성격과 전력에 따라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행정심판이나 소송으로 처분의 효력이 멈추는 경우가 있어, 실제 운전 가능 시점은 개인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면허취소 기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면허취소 기간은 운전면허가 취소된 뒤 일정 기간 동안 면허를 새로 발급받을 수 없는 '결격기간'을 말합니다. 도로교통법과 관련 고시에 따라 정해지며, 일반적으로는 1년이 기본축이지만, 음주운전 반복, 측정거부, 사고 유발, 도주 등 중대 사유가 있으면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의 시작점(기산일)은 보통 취소 처분의 효력이 발생한 날이며, 불복절차에서 집행정지가 인용되면 그 정지기간은 결격기간 계산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내 사건은 몇 년이냐"보다 "내 사건의 기산일과 정지·제외기간이 무엇이냐"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아래 목차를 따라 차근차근 살펴보세요.
한눈에 보는 목차
본론에서는 실제 사건에서 가장 혼동되는 부분들을 사례와 함께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각 항목은 도로교통법, 행정심판법 등 관련 법령의 구조를 전제로 정리했습니다.
취소와 정지의 차이, 기간 계산의 출발점
이 부분을 정확히 알아야 응시 가능 시점을 놓치지 않습니다. 또한 결격기간이 끝나더라도 바로 운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적성검사·학과/기능/도로주행 등 재취득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는 점을 유념하세요.
면허취소 기간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결격기간은 도로교통법과 그 하위 기준에서 유형별로 차등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초범 단순 취소 사유의 경우 1년이 기준선이 되지만, 음주운전 수치가 높거나 측정거부, 반복 위반, 사고로 인한 피해가 중한 경우에는 더 길게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벌점 누적으로 인한 취소인지, 특정 위반행위로 인한 취소인지에 따라 범주와 판단 포인트가 달라집니다.
음주운전 관련 취소
혈중알코올농도, 측정거부 여부, 과거 전력, 사고 결과가 핵심입니다. 반복 위반일수록, 거부가 있을수록 기간은 길어지는 경향이 있고, 사망·중상해 사고가 있으면 상향됩니다.
벌점 누적 취소
일정 기간 내 누적벌점이 기준을 넘으면 취소가 가능하며, 이때 결격기간은 대체로 기본선에 따르되 가중 사유가 있으면 늘어납니다. 누적 과정에 오류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특정 위법행위로 인한 취소
무면허 운전 반복, 뺑소니 등 중대 범주의 경우에는 유형 자체가 중함을 이유로 높은 수준의 결격기간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같은 음주 사건이라도 수치·전력·사고 유무에 따라 결론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처분서에 기재된 법조문, 사유코드, 효력 발생일을 꼼꼼히 확인해 두세요.
실전 타임라인: 통지일, 기산일, 집행정지
불복 절차를 고려 중이시라면 '언제 무엇을 했는지'가 특히 중요합니다. 아래 시나리오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단계: 처분 통지
경찰서 또는 지방경찰청에서 취소 처분서가 도달합니다. 효력 발생일이 따로 적힌 경우 그 날짜부터, 없으면 도달일에 효력이 시작되는 것이 통상입니다.
2단계: 이의·행정심판
통지를 안 날로부터 90일 이내 행정심판 청구가 가능하고, 처분일로부터는 180일 제한이 있습니다.
행정심판과 동시에 집행정지를 신청해 인용되면, 정지된 기간은 결격기간 계산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3단계: 행정소송
행정심판 결과에 불복하거나 바로 소송으로 가는 경우, 집행정지 결정이 있으면 그때부터 처분의 효력이 멈추어 임시 운전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핵심은 '정지된 시간은 결격기간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구제 절차를 밟는다면, 최종 결격 만료일은 당초 계산보다 뒤로 갈 수 있습니다.
불복을 고민하실 때는 통지서, 등기 수령증, 접수증, 결정문 등 날짜가 찍힌 자료를 꼭 모아두세요. 실제 운전 가능 시점 산정의 결정적 근거가 됩니다.
기간 단축 가능성, 감경과 전환의 현실
결격기간 자체를 줄이는 제도적 통로는 제한적입니다. 다만 사안에 따라 취소를 정지로 바꾸는 결정이 나오거나, 행정심판에서 일부 감경이 인정되면 결과적으로 취소가 사라져 결격기간 문제가 해소될 수 있습니다.
- 처분 전 의견제출/심의사실관계나 생계형 사정을 제출해 정지 전환 가능성 타진
- 행정심판처분의 재량 일탈·남용 주장, 과도성 다툼, 정지 전환 요청
- 집행정지본안 판단 전까지 처분 효력 정지, 임시운전 허가 가능성
- 재취득 준비결격 만료 직전부터 교육·검정 예약, 공백 최소화
여기서 유의할 점은, 교육 이수로 정지 기간을 줄이는 제도는 존재하지만 '취소'의 결격기간 자체를 단축하는 규정은 제한적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취소 전 단계에서의 방어, 혹은 취소 후라도 정지 전환을 끌어내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결격기간은 보통 몇 년인가요?
결격기간이 끝나면 자동으로 면허가 살아나나요?
행정심판이나 소송 중에도 운전이 가능한가요?
마무리로, 면허취소 기간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언제부터 계산되는지'와 '중간에 멈춘 시간이 있는지'가 결론을 좌우합니다. 처분문서와 불복 절차 기록을 정리하고, 재취득을 위한 준비까지 미리 시작해 공백을 최소화하시길 권합니다.
면허취소 기간, 지금 바로 체크하세요
처분 효력 발생일, 집행정지 여부, 결격 만료일을 먼저 확인하고 재취득 준비를 병행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기록을 남기고, 일정표를 만들어 계획적으로 대응해 보세요.


